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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허브, UAE 알자비와 디지털주사기 300만 달러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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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I 2025.05.02 09:13:39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메디허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5 아부다비 글로벌 헬스케어 위크(ADGHW)’에서 알자비그룹과 300만 달러(약 43억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염현철 메디허브 대표가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알자비그룹 관계자와 디지털주사기 ‘아이젝’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메디허브)


메디허브는 2017년 1월 서울대치과병원의 임상 연구 지원을 받아 창립된 회사다. 염현철 메디허브 대표는 통증 해소 알고리즘을 탑재한 주력제품인 디지털주사기 ‘아이젝’을 개발해 관련 특허까지 등록했다. 앞선 설문 조사에서 치과 마취주사가 가장 아팠다는 답변을 통해 제품 개발 아이디어를 얻었다.

아이젝은 기존 손을 이용한 일회용 주사 시술에 비해 주사 통증을 55%까지 줄일 수 있고, 정량으로 정밀하게 약물을 주입해 오남용으로 인한 의료사고로부터 환자와 의료진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실제 가천대길병원 성형외과에서 진행한 임상 연구에 따르면 국소마취 시 기존 수동 주사 방식 대비 아이젝은 주사 통증을 55%까지 줄이고, 약물 주입량 또한 68% 낮췄다. 공인시험기관(Acts)에 의뢰해 수동 주사와 디지털주사기의 약물 주입량의 정확도를 시험한 결과 수동 주사는 20%였으나, 아이젝은 100%로 약물 주입이 정확한 것으로 확인됐다.

염현철 메디허브 대표는 “이번 알자비 그룹과 수출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이유에는 바로 주사 통증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정량을 안전하게 주사할 수 있는 아이젝의 임상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메디허브에 따르면 이번 계약서에 사인하기까지 이틀간 알자비 그룹에서 운영하는 병원에서 아이젝을 각 과별 의사들이 직적 임상 효용성을 철저히 검증했다. 그 결과 일반 손 주사의 통증이 7점이었다면, 아이젝의 통증은 2점에 불가했다. 특히 보톡스를 정량으로 정밀하게 자동 주입해 과소 과대 주입에 따른 안면 비대칭 등의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염 대표는 “이번 알자비 그룹과의 수출 계약을 통해 아이젝의 중동 시장에 안정적인 시장 확장을 기대한다”며 “향후 에스테틱(미용) 등 후속적인 사업 분야에 대한 협력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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