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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내수 6만8666대, 수출 4만5294대로 각각 전년보다 21.8%, 61% 늘었다. 쌍용차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산업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제품 개선 모델뿐만 아니라 신차인 토레스를 출시하며 판매량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 시장에서 토레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고 지난해 11월에는 글로벌 론칭을 시작하는 등 내수와 수출 모두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원활한 부품 수급을 위한 부품 업체와의 긴밀한 협력과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은 물론 토레스 글로벌 론칭 확대 등 해외시장 공략 강화와 신차인 U100 그리고 상품성 개선 모델의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판매 증가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12월 총 9094대로 판매량이 1만대를 넘진 못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보다는 소폭(3.5%)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는 5520대로 전년보다 5% 판매가 줄었지만, 수출은 2975대로 20%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