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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본심과 다른 잘못된 발언이며 회생기미가 보이지 않는 한심한 부산경제에 대한 걱정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발언으로 불편하셨을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이런 불미스런 일이 다시 없도록 자숙과 함께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국민의힘은 논평을 내고 “경악할 막말을 내뱉었다”고 비판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민주당이 뻔뻔하게 후보를 낸 것도 모자라 부산을 폄하하고 시민을 모욕했다”며 “반성의 기미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행태”라고 말했다. 지난해 4월 이해찬 전 민주댕 대표가 부산에 대해 ‘초라한 도시’라 말한 것도 언급했다.
배 대변인은 이어 “한 마디 사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 인식이 문제다. 민주당이 조금이라도 반성한다면 후보 공천을 포기하고 339만 부산시민에게 망언과 망동에 대해 사죄부터 하라”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