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에이티솔루션즈로 설립한 이후 아톤으로 이름을 바꾼 이 업체는 국내 대형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에 핀테크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반 고객 기반의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모바일 뱅킹, 세계 최초 보안매체 금융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라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지난해 매출은 262억원, 영업이익은 30억원이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158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2%, 1034.5% 증가했다.
지난 9월 30일과 10월 1일 이틀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810.8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밴드 최상단인 4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386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814억원이다.
김종서 대표는 상장 기념사에서 “아톤 설립의 20년을 맞아 상장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며 “아톤은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대의 금융 IT를 선도하며 ‘핀테크 보안’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왔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마인드와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핀테크 보안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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