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닥지수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660선에 올라섰다. 외국인이 매수세를 이어간 가운데 디지털컨텐츠, 기타서비스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4.16포인트(0.63%) 오른 661.99로 장을 마쳤다. 소폭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줄곧 강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27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코스닥시장에서 9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100억원 순매도했다. 금융투자(-78억원), 연기금(-41억원), 국가·지자체(-39억원), 기타금융(-13억원), 보험(-8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도 8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 별로는 디지털콘텐츠가 2% 넘게 올랐다. 기타서비스, 소프트웨어, 금융, 통신장비, 유통, 정보기기, IT부품 등 대다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로엔(016170) 바이로메드(084990) 포스코켐텍(003670) 신라젠(215600) 컴투스(078340) 등이 올랐다. 반면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휴젤(14502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GS홈쇼핑(028150) 등은 하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에이테크솔루션(071670)과 보령메디앙스(014100)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감마누(192410) 아가방컴퍼니(013990) 휴온스(243070) 코렌(078650) 제로투세븐(159580) 녹십자셀(031390) 등의 주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스팩합병 상장을 통해 이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RFHIC(218410)는 8%가량 떨어졌다. 삼본정밀전자(111870) 크레아플래닛(058530) 넥스트바이오홀딩스(051980) 국보디자인(066620) 코웰패션(033290) 등도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5억5544만주, 거래대금은 2조892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67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41개 종목은 내렸다. 101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