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유태환 기자]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본부장은 28일 “야당은 대선환자병 정당이 될 것이라고 호소하고새누리당은 ‘뛰는 정당 일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주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본부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공천자대회에서 “공천자 여러분들게 선거에 많은 도움이 될 팁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본부장은 “짧은 선거 기간 동안 유권자는 하나만 기억한다. 메시지도 이미지도 하나만 기억한다”면서 “공약집을 책으로 만들지만 누가 읽느냐. 공약을 읽게끔 하는 것은 실패이고 이미지로 보여줘야 한다. 공약 티셔츠는 힐끗 보아도 유권자가 공약을 기억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5대 공약은 ‘뛰어라 국회’라는 메시지를 통해 TV, 라디오, 신문, 선거공보물, 홈페이지, SNS 그리고 공약 티셔츠를 통해 전방위로 노출될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더민주는 기억나는 공약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조 본부장은 아울러 공약을 지키지 않으면 세비를 반납하겠다는 이른바 공약계약서에 대한 자발적 서명을 당부하면서 “우리 선거전략은 한마디로 계약서 쓰고 공약티셔츠를 입고 뛰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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