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 9월 유럽시장에서 전년 보다 9.5% 늘어난 총 8만9478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1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9월 각각 4만9555대와 3만9923대를 팔았다. 각각 전년 동기에 비해 9.8%와 9.2% 늘어난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로써 지난달 유럽시장에서 전월과 동일한 6.5%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올 들어 유럽시장에서 월별 기준 최고 점유율이다.
현대기아차의 올 들어 9월까지 판매량은 총 65만563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8.7% 늘었다. 이 기간 점유율은 6.0%이다.
한편 9월 유럽시장 전체 판매량은 139만3223대로 전년에 비해 9.7% 늘었다.
1위인 폭스바겐그룹 점유율은 23.3%로 전년의 23.7%에 비해 0.4%포인트 떨어졌다. BMW그룹은 전년 7.0%에서 7.4%로, 다임러그룹은 5.7%에서 6.2%로 각각 높아졌다.
도요타는 4.5%의 점유율을 유지했고 닛산은 4.6%로 전년의 4.0%에 비해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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