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거래소 유가증권본부가 네이버(035420)에 대해 5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네이버는 이날 자회사인 라인플러스에 대해 1593억8480만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수는 159만3848주며 1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다.
그러나 거래소 측은 “종속회사의 유상증자결정은 지난 달 22일에 발생한 사안으로 지연공시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거래소의 불성실공시법인 예고 내용에 대한 이의 신청은 오는 14일까지다. 유가증권시장상장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와 부과벌점 및 공시위반제재금의 부과 여부가 결정된다. 부과벌점이 5점 이상이면 지정일 당일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