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18일 ‘현재, 그리고 미래로의 초대’라는 슬로건으로 ‘2014 지스타 프리미어’를 개최하고 차기 신작과 모바일 전략에 대한 밑그림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김택진 대표가 메인 진행자로 직접 나섰다. 김택진 대표는 키노트 발표에서 엔씨소프트가 나아갈 비전을 제시했다. 향후 엔씨소프트의 신작은 모바일과 온라인이 긴밀하게 연동되도록 하고 PC 온라인을 넘어 모바일 중심으로의 변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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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원식 엔씨소프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어떻게 연결하는지에 대한 소개를 했다. 우 CTO는 “엔씨소프트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으며 성공한 게임 지적재산권(IP)를 가지고 모바일에 맞게 진화시키는 도전을 하고 있다”면서 “두번째 도전은 PC와 모바일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서 시장에 선보일 신작을 하나씩 소개했다. 신작 발표는 각각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배재현 최고개발책임자(CPO), 우원식 CTO, 서관희 엔트리브소프트 대표가 맡았다.
PC 온라인 게임으로 ‘리니지 이터널(Lineage Eternal)’과 ‘프로젝트 혼(Project HON)’을 공개했다.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 전시하는 리니지 이터널의 시연버전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김 대표는 행사 말미에 리니지 이터널의 모바일 버전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며 공개했다. 거대 메카닉(전투기계) 병기를 소재로 한 프로젝트 혼은 게임 플레이 영상을 4DX로 최초 상영했다.
모바일 신작은 총 6종을 공개했다. ‘블레이드 & 소울’과 아이온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블소 모바일(B&S Mobile)’, ‘아이온 레기온스(AION LEGIONS)’와 캐주얼 모바일 게임 ‘패션스트리트(Fashion Street)’가 모습을 드러냈다. 엔트리브소프트의 신작 ‘프로젝트 H2’, ‘팡야 모바일’, ‘소환사가 되고싶어’도 선보였다.
지스타 출품작 외에도 지난 10월 1차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한 ‘MXM(Master X Master, 마스터엑스마스터)’과 올해 3월에 공개한 ‘리니지 헤이스트’의 차기 버전인 ‘헤이스트 2.0’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게임은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현장에서 엔씨소프트의 신작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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