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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아·에잇퍼센트, 국내 대출채권 RWA 인프라 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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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 기자I 2026.06.02 09:15:22

국내 대출채권 원리금수취권 기반 크로스보더 금융 프로젝트
에잇퍼센트 자산 공급, 카이아는 토큰화·블록체인 인프라 담당
라인 메신저 기반 아시아 사용자 네트워크 활용해 투자 접점↑
파일럿 운영 통해 초기 구조 검증…향후 자산군·규모 확대 검토

[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카이아(Kaia)는 온라인투자연계(P2P)금융 기업 에잇퍼센트와 대출채권 원리금수취권 기반 실물연계자산(RWA) 투자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카이아 DLT 재단)
이번 협약은 에잇퍼센트가 운영하는 국내 대출채권 원리금수취권을 카이아 생태계의 글로벌 투자자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크로스보더 파이낸싱 프로젝트다. 카이아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서 자산을 토큰화하고, 스마트컨트랙트 기반으로 투자 과정을 온체인에서 처리해 중간 비용과 정산 지연 없이 한국 대체자산을 글로벌 투자자에게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이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온체인 금융 및 자본시장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2024년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과 네이버 라인 계열 핀시아(Finschia)의 합병을 통해 출범했으며, 라인 메신저를 통해 약 2억5000만명 이상의 사용자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에잇퍼센트와의 협력은 스테이블코인을 단순한 교환 수단을 넘어 자본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토큰화된 자산의 발행부터 글로벌 유통·정산까지 카이아 네트워크 위에서 처리하는 RWA 인프라의 실증 사례다.

이번 협력에서 에잇퍼센트는 국내 대출자산에 대한 심사·운영 역량과 자산 공급 역량을 담당한다. 카이아는 자산 토큰화, 온체인 정산, 글로벌 투자자 접점을 포함한 블록체인 인프라를 제공하며, 라인 메신저 기반 아시아 사용자 네트워크를 통해 리테일 투자자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양사는 현재 파일럿 운영을 통해 초기 구조를 검증하고 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투자 규모와 대상 자산군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단순한 해외 자본 유치를 넘어, 반복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글로벌 투자 레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카이아 산하 투자사인 카이아 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KIP)는 지난달 초 아시아 스테이블코인·실물자산 토큰화(RWA) 생태계 특화 VC 펀드를 출범하는 등 관련 투자 생태계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환 카이아 팀장은 “이번 에잇퍼센트와의 협력이 한국 실물자산을 글로벌 투자자에게 연결하는 의미 있는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RWA 인프라를 통해 해외 자금을 국내로 직접 유치하는 새로운 투자 경로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자산시장 활성화와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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