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23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발표를 통해 로제니어 감독과 결별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최근 경기력과 결과가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경질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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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장면은 브라이턴전 패배 이후였다. 공개적으로 선수단을 비판한 발언이 도화선이 됐다. 이후 내부 균열이 급격히 드러났다. 라커룸 장악력 약화, 전술 혼선, 선수단 불신이 겹치며 상황은 통제 불능으로 치달았다.
전술 선택도 논란을 키웠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선 지나치게 공격적인 전술을 들고 나왔다가 두 경기 합계 2-8 완패를 당했다. 수비 포지션 실험 역시 실패로 이어지며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구단 수뇌부는 브라이턴전 이후를 ‘전환점’으로 판단했다. 시즌 막판 유럽대항전 진출 경쟁과 FA컵 일정이 남은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고 과감한 경질을 단행했다.
당분간은 기존 코칭스태프와 함께 칼럼 맥팔레인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운영한다. 구단은 “장기적인 감독 선임을 위해 내부 평가와 검토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기 사령탑 후보로는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 에딘 테르지치 전 도르트문트 감독 등이 거론된다. 다만 잦은 감독 교체와 구단 운영 방식에 대한 우려로 협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첼시는 최근 사령탑을 바꾸고 시행착오를 겪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지휘봉을 잡은 감독이 1년을 버티지 못하고 잘리기 일쑤다. 이번에도 그 악순환이 되풀이 됐다.
감독 교체로 시간을 벌 수는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까지 해결하진 못한다. 첼시가 이번에도 ‘임시 처방’에 그칠지,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지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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