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 의장은 조문 전 정순택 대주교를 만나 “교황은 세상에서 가장 낮은 곳에 있었고 누구보다 먼저 고통받는 이들을 품었다”며 “2014년 방한 당시 세월호 유가족 손을 잡고 ‘유족의 고통 앞에서 중립을 지킬 수 없었다’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던 모습은 지금도 우리 국민의 가슴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는 법을 배우려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교황의 말처럼 국회 역시 연대와 사랑의 정신 속에 약자를 위한 제도와 정책을 담아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