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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원내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1심 선고가 나올 예정인 11월 전까지 특별감찰관도 임명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의견을 모으는 데 상당히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또 “모든 의원들이 빠른 시간 내에 그리고 의견이 하나로 모아지면 결론을 내릴 수 있다”면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면 그 의견을 모으는 시간과 절차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어 “저 원내대표 또는 다른 의원 등 누구 한 사람이 쉽게 결정한다고 해서 함께 의견을 모으기 쉽지 않은 사안 일 수 있다”며 “총의가 어떻게 나타나게 될지는 의견 수렴 절차 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 전날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의 만찬에서 자신에 대한 불만이 나왔다는 얘기에 대해선 “정치 행위에 대해 정치인들은 늘 다양한 견해를 가질 수 있다. 그 부분은 언급이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특별감찰관 추천에 북한 인권재단 이사 추천이 전제조건이라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는 국민 공감을 받기 어렵다. 우리는 민주당에 북한 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강력히 요구하고 관철시킬 것이다. 그러나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그 이후로 미루지는 않겠다”며 “대통령께도 (21일) 면담 과정에서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실질적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