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은 973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35.9% 늘었다. 이 역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특히 비성수기를 타파하기 위해 계절성이 없는 커피 제품군인 원두, 콜드브루, 캡슐커피의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적중했다고 강조했다. 흥국에프앤비 관계자는 “고객들이 계절과 상관없이 시원한 음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흥국에프엔비 주요 제품들이 아이스 음료 제조에 사용돼 비성수기인 겨울에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회사 테일러팜스의 푸룬 제품 판매 증가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테일러팜스는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흥국에프엔비 관계자는 “올해 홈카페 브랜드인 ‘오늘의일상’과 스페셜티 브랜드 ‘FEAN캡슐커피’를 리뉴얼해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며 “테일러팜스가 본격적으로 중국에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리더로도 자리매김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