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유엔사·주한미군 근무 예비역 장병 초청행사 추진

김관용 기자I 2021.03.09 13:45:28

황기철 처장, 브룩스 주한미군전우회장과 화상통화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가보훈처는 유엔군사령부와 주한미군에서 근무했던 예비역 장병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은 9일 오전 주한미군사령관을 역임한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전우회 회장과 화상 통화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국제 보훈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황 처장은 지난 해 12월 취임 이후 6.25전쟁 당시 참전한 22개국 대사를 방문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이날 통화도 그 일환이다.

황 처장은 “국제보훈 사업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브룩스 회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주한미군전우회의 협력과 브룩스 회장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국가보훈처는 올해 기존의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사업을 계속하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여러 신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동맹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엔군사령부 및 주한미군 예비역 장병을 초청해 감사행사 등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향후 초청 인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황기철 보훈처장이 9일 오전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전우회장과 화상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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