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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IC2020]"기업 워크아웃으로 매력적 투자기회 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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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영 기자I 2020.09.17 14:14:48

한스 위르그 바우만 스텝스톤 신용사업부문 회장
"향후 1~2년간 NPL 공급 증가…수급불균형 전망"
"시장혼란 상황…적절한 분석으로 기회 포착해야"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한스 위르그 바우만(Hans-Jorg Baumann) 스텝스톤 신용사업부문 회장은 17일 “앞으로 1~2년간 더 많은 부실채권(NPL) 공급이 이뤄지면서 수급 불균형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한스 위르그 바우만 스텝스톤 신용사업부문 회장가 17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PE&Hedge Fund:신용위기 고조…역발상 투자전략’ 주제로 화상을 통해 발표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대체투자의 재설계…지속성장을 위한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열린 ‘제2회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GAIC2020)’는 코로나 사태로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된 투자환경에서 글로벌 대체투자의 현황과 전망을 짚어보고 투자자별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자리로 한국어 중계는 이데일리온, 영어 중계 채널은 이데일리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바우만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0 글로벌 대체투자 컨퍼런스의 두 번째 세션 ‘PE&헤지펀드: 신용위기 고조…역발상 투자전략’에서 ‘선택이란 정보를 가진 자의 특권’이라는 주제로 이렇게 발표했다.

바우만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위기에 따라 많은 회사가 신용하락과 함께 워크아웃을 단행할 위기에 놓이는 환경을 고려해볼 때 NPL 공급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 12~24개월 간 더 많은 NPL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까 한다”며 “수급불균형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단기적으로 NPL뿐 아니라 세컨더리 펀드나 신디케이트론 등 구조화된 채권도 가능하다”며 “워크아웃 등으로 매력적인 투자기회가 많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텝스톤이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의 시장을 분석한 결과, 손실률은 금융위기 이전에 후순위 채권과 메자닌을 중심으로 높아졌다가 위기 이후 상당히 하락했다. 바우만 회장은 “경기확장 후반부 투자는 투자자 친화적이지 않은 경향을 보였다가 이후 여건이 변화하면서 투자자 친화적으로 변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자산 배분 전략에서도 코로나19가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는 가운데 바우만 회장은 “선순위 채권은 여전히 회복력 있는 핵심 투자 방법”이라며 “현금 수익을 중심으로 한 핵심적인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우만 회장은 전례없는 변수가 상존하는 상황이지만 불확실성에 과도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동 전에 기획만 충분히 세우면 된다”며 “방어적 차원에서는 기업 선순위 채권 등을 이어나갈 것이고 NPL, 구조화채권 등 공격적 전략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업대출뿐 아니라 부동산이나 인프라 등 다양한 대출과 채권이 가능하다”며 “시장 혼란(market dislocation)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분석을 통해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텝스톤은 글로벌 사모펀드 자문·자산관리 기업이다. 170만건에 달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용평가와 관련한 바텀업 분석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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