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한류문화 '글로벌 전파' 앞장

박태진 기자I 2015.12.14 14:14:36

정부 산하기관과 태국서 K-POP·난타 공연
학교 시설 교체..베트남서 용접학교 운영

△지난 8월 태국 라용에서 열린 ‘즐기자 태국과 한국’ 행사에서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가 난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포스코건설이 한류문화 알리기를 통해 국제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인천 송도 사옥에서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해외 공공외교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문화·예술·K-POP(한국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한류문화를 사회공헌 활동에 접목시키고 있다.

예컨대 포스코건설은 지난 8월 22일부터 같은달 31일까지 태국 라용에서 한류문화 전파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였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우림복지재단과 함께 태국 청소년을 위해 학교 두 곳의 낙후된 시설을 새로 단장했다. 최신 컴퓨터와 빔 프로젝트 등의 멀티미디어 기자재도 제공했다. 현지 청소년을 위한 K-POP 댄스, 노래, 미술, 난타 등의 프로그램과 유아들을 위한 맞춤형 수업도 진행했다. 올해 8월 29일 열린 문화교류 행사인 ‘Sanook Thai & Kor’(즐기자 태국과 한국)에서는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 24명과 태국 치앙마이에 있는 라차팟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 25명이 참여했다.

이 회사는 해외 청소년들의 생활 여건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2013년 10월 베트남 빈곤층 청소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용접직업학교를 운용하기로 한 포스코건설은 현지 남동부 연짝현 인민위원회와 용접학교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기도 했다. 이밖에 베트남 빈푹성 낌롱 지역 등에 현지 어린이들을 위해 무상으로 유치원을 건립해 기증하는 등 교육사업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태국 라용에서 열린 ‘즐기자 태국과 한국’ 행사에서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 단원과 태국 어린이가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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