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살펴봐야 할 것이 많은 날이다.
15일(현지시간) 에는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의 실적이 나온다. 또 백화점 업체 노드스트롬, 유통업체 JC페니, 대형 소매업체 콜스 등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는 유통업체 실적이 줄줄이 발표된다.
미디어 그룹 비방디, 미국 자동차부품 양대 유통업체 중의 하나인 어드밴스드오토파츠, 글로벌 식품업체 플라워푸즈,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등도 성적이 나온다.
발표되는 경제지표도 적지 않다. 이날 가장 주목받는 지표는 고용지표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소비자 물가지표다.
소비자 물가 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기준금리 조정의 기준으로 제시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산업생산,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등도 나온다.
또 시장을 움직일 주요 변수는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다. 그가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국 상공회의소 회의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어서 어떤 발언이 나올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제지표 :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전 8시30분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전주 31만9000건, 예상 32만1000건)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전월 +0.2%, 예상 +0.3%), 5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전월 1.3, 예상 7.2)가 발표된다.
오전 9시15분에는 4월 산업생산(전월 +0.7%, 예상 +0.4%)가, 오전 10시에는 5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전월 16.6, 예상 13.9)와 5월 전미주택건설협회(NAHB) 주택시장지수(전월 47, 예상 49)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