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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본시장 통한 성장재원 확보…엔켐 17%↑[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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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7.16 09: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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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엔켐(348370)의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미국 자회사 ‘엔켐아메리카’(Enchem America)를 중심으로 한 합병을 추진, 미국 자본시장을 활용한 성장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美 자본시장 통한 성장재원 확보…엔켐 17%↑[특징주]
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엔켐은 오전 9시 4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17.99% 오른 2만 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날 회사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미국 사업의 성장가치를 현지 자본시장에서 평가받는 동시에 미국 내 생산·공급 기반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 그룹 차원의 자금조달 경로를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발표했다.

거래는 TGHL이 100% 보유한 특수목적회사(SPC)와 엔켐이 100% 보유한 엔켐아메리카 간 역삼각합병 방식으로 추진된다. 합병이 완료되면 SPC는 소멸하고 엔켐아메리카가 존속법인으로 남는다.

엔켐은 합병 대가로 TGHL 신주를 취득해 합병 직후 지분 85%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배구조는 ‘엔켐-TGHL-엔켐아메리카’ 체제로 재편되며, 엔켐은 TGHL 최대주주 지위와 미국 사업에 대한 경영권을 유지하게 된다. 다만 향후 외부 투자유치와 신주 발행 등에 따라 지분율은 변동될 수 있다.

엔켐은 합병 이후 TGHL을 통해 최대 2억달러 규모의 단계적 자금조달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투자사와의 협의를 바탕으로 캐피털콜 방식의 투자유치를 진행하며, 실제 조달 규모와 시기는 거래 종결과 투자 조건, 시장 상황 등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엔켐아메리카의 생산·운영 기반 강화와 북미 고객 대응, 현지 사업 확대 등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미국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엔켐 그룹의 재무적 유연성과 자금운용 안정성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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