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은 금기숙 기증특별전 ‘Dancing, Dreaming, Enlightening’이 개막 4주 만에 누적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하며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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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개막 직후부터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국내외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단기간에 대규모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최근에는 입소문을 타고 일일 최대 1만8730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흥행 요인으로는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관람 후기 확산이 꼽힌다. 특히 3층 전시장 도입부인 ‘Dreaming’ 공간은 이번 전시를 대표하는 화제의 장소로, 주요 포토스폿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어둠 속 중앙에 전시된 ‘백매(白梅)’ 드레스는 검은 거울과 조명 연출을 통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후 공간에서는 와이어 드레스와 한복 조형, 업사이클링 작업,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작가의 40여 년 창작 여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한국 패션아트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금기숙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기증특별전이다. 금 작가는 1990년대 초부터 ‘미술의상’ 개념을 한국적 맥락에서 재해석해왔다. 철사·구슬·노방·폐기물 등 비전통적 재료를 활용한 독창적인 작업으로 의상을 ‘입는 예술(Wearable Art)’이자 공간을 구성하는 조형예술로 확장해왔다. 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피켓 요원 의상을 선보이며 대중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전시에 앞서 금 작가는 작품 56점과 아카이브 자료 485점을 서울공예박물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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