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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부동산대책 관련해 금융위원장 주택에 대해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이 갭투자를 통해 고가 주택을 보유한 것에 대해 야당의 공세가 계속되자 국감장에서 해명의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이 위원장은 “저는 평생 1가구 1주택이고 지금도 1채, 앞으로도 1채로 살 것”이라며 “2013년 그 집을 샀고 앞으로도 거기 살겠다. 국민 눈높이에 비춰보면 마음 깊이 새겨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태도를 낮췄다.
그럼에도 ‘갭투자’ 한 부분에 대해선 “그때 해외에 나가니 국내에 체류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2005년 미국투자공사 파견 직전 개포주공 3단지 아파트를 3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이후 실거주 없이 보유하다가 2013년 제네바 유엔대표부 파견을 앞두고 5억 4500만원에 매각해 2억원대의 차익을 남겼다. 같은 시기 개포주공 1단지를 8억 5000만원에 새로 매입했다. 두 차례 모두 전세를 낀 갭투자 방식으로 매입했으며 아파트가 2018년 재건축을 위해 철거될 때까지 단 한 차례도 실거주 한 적 없다. 재건축 후 해당 아파트의 현재 시세는 47~50억원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