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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관세청에 따르면 6월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은 155억달러로 전년대비 5.4% 증가했다.
일평균으로 환산할 경우 수출 증가 폭은 확대된다. 작년 같은 기간 6.0일이던 조업일수가 올해 5.5일(토=0.5일)로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일평균수출액은 28억 1000만달러로 전년(24억 5000만달러)대비 15.0% 증가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력이 아직은 가시화되지 않는 모습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주력 대미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철강에 25% 관세를 부과 중이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대(對)미국 수출액(104억달러)는 8.1% 줄어드는 등 관세 여파가 확대되는 듯했다. 하지만 이달 1~10일 대미국 수출은 29억 4900만달러로 전년대비 3.9% 증가했다.
철강제품(9억 4300만달러·-3.9%)은 여전히 부진했지만, 자동차 품목은 ‘깜짝’ 실적을 보였다. 승용차 수출은 13억달러로 8.4% 늘었고, 자동차부품도 4억 8500만달러로 12.1% 증가했다.
통상 관세 여파는 2~3개월 뒤 본격화하지만, 업체들이 관세 인상분을 현지 가격에 반영하지 않아 현지 수요가 아직 견고하다는 게 업계 해석이다. 이에 관세 부담을 떠안는 동안 업체들의 수익성 약화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확보된 재고도 있고, 업체들이 가격 인상 거의 없이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4.4% 줄었지만, 규모로 봤을 때 60억달러를 넘겼다”며 “미국의 자동차 관세로 국내 기업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야 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선방을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액은36억 2900만달러로 22.0% 증가했다. 선박 수출액도 8억 9600만달러로 23.4%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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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 기간 수입액(172억달러)은 11.5%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17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대중국 수출액은 30억 6300만달러로 2.9% 늘었고, 대유럽연합(EU) 수출액도 15억 200만달러로 14.5% 증가했다. 중국과 미국, EU 수출 비중은 48.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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