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SUV
인테리어·안전·디자인 등 호평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볼보자동차가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90이 ‘2025 월드 카 어워즈’에서 ‘월드 럭셔리 카(World Luxury Car)’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 | 볼보 EX90, ‘2025 월드 카 어워즈(2025 World Car Awards)’에서 ‘월드 럭셔리 카(World Luxury Car)’ 수상.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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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1회를 맞는 월드 카 어워즈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렸다. 공신력 높은 자동차 시상식으로 전 세계 30개국에서 선발된 자동차 전문 기자 9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총 6개 부문에 걸친 수상작을 선정한다.
볼보 EX90은 올해 ‘월드 럭셔리 카’ 부문 최종 결선에서 포르쉐 파나메라, 포르쉐 마칸 등과 경쟁했다. EX90의 △편안하고 세련된 인테리어 △최첨단 안전 기술 △독창적인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 | 볼보 EX90, ‘2025 월드 카 어워즈(2025 World Car Awards)’에서 ‘월드 럭셔리 카(World Luxury Car)’ 수상.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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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90은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철학을 반영한 모델로 매끄러운 곡선으로 설계돼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외관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기에 볼보의 안전 DNA를 집약해 라이다와 함께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센서 어레이를 탑재해 차량 주변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최첨단 안전 기능도 더했다.
7인승 3열 SUV로 높은 정숙성과 새로운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실내 디자인도 갖췄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EX90이 진가를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월드 럭셔리 카 수상은 EX90이 전 세계 가장 까다로운 고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자동차는 EX90의 ‘올해의 럭셔리 카’ 수상을 통해 총 3번의 ‘월드 카 어워즈’를 수상하게 됐다. 2018년에는 XC60이 ‘올해의 차’로, 2024년에는 EX30이 ‘올해의 도심형 차’로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