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문체부 기자단에 별도 메시지
"깊은 인상 남긴 배우셨다" 깊은 애도
이날 꽉찬 일정 소화 뒤 빈소 찾을 듯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5일 국민배우 김수미의 별세 소식에 “가족을 잃은 것 같은 슬픔으로 다가온다”며 아파했다.
유인촌 장관은 이날 점심께 문체부 기자단에 별도의 메시지를 내고 “그 누구보다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셨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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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은 “화려한 배우라기 보다는 따뜻한 인간미와 유머로 가족처럼 다가오신 분이라 그 슬픔이 더 큰 것 같다”면서 “스타를 잃었다기 보다는 가족을 잃은 것 같은 슬픔”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후배 배우들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신 김수미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애도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2024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과 국립극단 후원회의 밤 행사 등 꽉찬 일정을 소화한 뒤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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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은 고인이 된 김수미 배우와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이장댁 둘째 아들 ‘용식이’와 극의 감초 ‘일용 어머니’ 역으로 오랜 기간 연기를 함께 했던 특별한 인연이 있다.
김수미 배우는 이날 오전 별세했다. 향년 75세. 지난 5월부터 건강이 나빠져 휴식과 활동을 반복해 왔던 그는 이날 오전 8시쯤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됐다 대중 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