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보안 소프트웨어 제공업체 센티넬원(S)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31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센티넬원의 주가는 13.59% 하락한 16.78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센티넬원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3센트로, 이는 전년 동기 -37센트에서 크게 개선된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 1억3340만달러에서 1억8640만달러로 약 40% 증가하며 예상치 1억8110만달러를 웃돌았다.
센티넬원은 회계연도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억97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1억9740만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기존 8억1200만~8억1800만달러에서 8억800만~8억1500만달러 범위로 하향 조정했다. 예상치는 8억1490만달러다.
센티넬원은 “분기 및 연간 가이던스 모두 전년 대비 의미있는 개선을 나타내며 이는 사업의 규모와 효율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