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는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광주·전남·전북·제주 권역의 김치산업 위생·안전 신뢰성을 강화하고자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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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살균식품이 아니기 때문에 세척 등 제조과정에서 병원성미생물·노로바이러스·중금속·보존료와 같은 잠재적 위해요소를 없애기 위한 위생·안전 관리가 중요하다.
김치연은 그동안 김치 발효의 과학적 근거를 확보해 김치의 전주기적 품질·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연구를 해왔다. 또 김치 생산단계별 위해요소 감시, 김치 제조업체의 HACCP 인증 유지를 위한 유효성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호남권역에서 소규모 HACCP이 적용되는 김치 제조업체 118개소 중 일정 자격 조건에 부합한 업체를 선정해 세척 공정 단계의 유효성 평가를 지원해 일반세균, 대장균군,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장출혈성대장균 검사를 할 예정이다.
장해춘 김치연 소장은 “협약을 통해 구축한 파트너십을 활용해 김치제조업체의 위생·안전뿐만 아니라 산업계 예비인력인 대학 식품 전공자들의 위생·안전 의식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