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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교구 재건 힘썼던 황인국 몬시뇰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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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성 기자I 2021.08.05 14:25:17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 원로사목사제 황인국 몬시뇰(마태오, 64년 서품)이 5일 오전 1시 30분 병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86세.

고 황인국 몬시뇰(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1936년 평양 태생으로 평양 관후리주교좌본당 출신인 황 몬시뇰은 1950년 월남해 대전 대흥동 피란 생활 중 신학교에 입학, 1964년 사제품을 받고 교구 미아리본당 보좌로 사목을 시작했다.

황 몬시뇰은 2001년 몬시뇰에 임명된 뒤 동서울지역담당과 수도회담당 교구장대리를 역임했다.

2004년 당시 교구장이던 고(故) 정진석 대주교로부터 평양교구장 서리 대리로 임명된 그는 평양교구사 편찬과 평양교구 신학생 양성 사업 등을 추진했다.

고인은 2014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난 후에도 평양교구의 재건과 평양교구 순교자 시복과 현양을 위해 일하며 통일교회를 준비하는 작업을 계속해 왔다.

그해 5월에는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함께 개성공단에 사목 방문해 개성공단 신자공동체인 로사리오회 회원들을 만나기도 했다.

특히 그는 2027년 평양교구 설정 100주년을 앞두고 평양교구장 서리 대리로서 ‘천주교 평양교구사’ 수정, 보완 작업 등 교구 재건을 위해 최근까지 힘써왔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장례미사는 7일 오전 10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유가족만 참석해 봉헌된다.

장지는 천주교 서울대교구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 묘이다.

황인국 몬시뇰(사진 가장 앞)이 지난 2014년 5월 21일 염수정 추기경과 개성공단 방문 전 남측 군사분계선을 경유해 이산가족과 남북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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