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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이노베이션은 이번 수상으로 해조류 부산물을 이용한 친환경 몰드 제조 기술에 대한 친환경성과 혁신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몰드 제조에 주로 사용하는 플라스틱이나 목재를 대신해 해조류 부산물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제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고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기술로 높이 평가받았다. 또 버려지는 해조류 부산물을 재사용하기 때문에 제조 원가 절감에 도움이 되고 제조 방식이 목재를 사용할 때보다 단순하기 때문에 공정 시간을 삼분의 일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혁신적이다.
최근 마린이노베이션은 가장 주목받는 친환경 소셜벤처로 성장하고 있다. 앞서 마린이노베이션은 지난달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가 개최한 ‘2020 혁신형 에코디자인 사업공모전’에서, ‘친환경 생분해성 종이컵’을 선보여 ‘환경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해조류를 부산물로 만들어 원자재 비용이 30% 절약될 뿐 아니라 90일 이내에 생분해가 가능해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마린이노베이션은 종이컵 내부에 사용되는 코팅액 조차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키토산 코팅액으로 바꾸기 위해 연구 개발하고 있다.
차완영 마린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수상은 마린이노베이션의 친환경 기술에 대한 혁신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도로 친환경 기술 개발, 제품 개발과 같은 친환경 사업을 빠르게 확대해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소셜벤처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