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준비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 7분 현재 엔지켐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8.56% 오른 5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는 신약물질 ‘EC-18’의 코로나19 제거 작용기전효과를 기반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EC-18의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서두르는 등 한국과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조도현 엔지켐생명과학 미국법인 대표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우주건강중개연구소(TRISH) 의료대응조치 연구 일환으로 EC-18의 방사선에 의한 세포사멸 감소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의 여러 대학 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를 실시했다”며 “예비 연구결과에서 ‘클로로퀸’ 보다 세포사멸을 감소시키는데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등 코로나19 감염병 치료제로서 기대감이 높아 미국 현지에 코로나19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FDA에 IND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