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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은 실제론 존재하지 않으나 관련된 이미지나 정보가 덧붙여 보이는 걸 말한다. 포켓몬고가 대표적이다.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은 실제는 없지만 꼭 있는 것 같은 현실이다. 현실과 차단되도록 특수 제작된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써야 한다.
혼합현실(Mixed Reality, MR)은 ‘다양한 방식을 혼합해 만들어낸 현실’이다. 서로 다른 공간에 있어도 같은 정보를 공유하거나, 사용자와 물체의 움직임을 카메라로 포착해 같은 프로그램에 로그인된 타인도 볼 수 있게 하는 것 등이다.
이번 MWC에서 AR, VR, MR이 주목받는 것은 초연결·초저지연·초고속을 특징으로 하는 5G 통신망이 상용화되면서 관련 콘텐츠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기 때문이다. 예전 LTE나 와이파이에서는 3D 콘텐츠를 전송할 경우 배터리 소모가 크고 속도도 느려 대중화되지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MWC에서 ‘홀로렌즈2’를 공개했다. 시야를 두배 이상 넓혀 향상된 시야감을 주고 저전력의 새로운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포함됐으며, 인공지능(AI)칩셋으로 홀로그램과 더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가능해졌다. 눈 추적 센서, 홍채 인식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다. 스냅드래곤 850 엔진이 탑재됐고, 올해 3500달러(349만원)로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에서 첫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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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한 ‘핀 미러(PinMR™)’ 렌즈는 8K 초고해상도를 구현한 AR 광학 솔루션이다. 기존의 AR 광학 솔루션은 HD(720p) 수준의 해상도로 몰입감을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레티널의 핀 미러 렌즈는 기존 HD 보다 18배 이상 많은 정보를 최대 120도의 시야각으로 표현해, 더 선명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해당 렌즈를 적용한 스마트 글래스도 함께 선보인다. 기존 제품에 비해 △정확한 색상 표현 △일반 안경과 큰 차이가 없는 디자인이 장점이다. 스마트글래스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내비게이션, 레시피 콘텐츠, AR 통번역 솔루션 연동 데모를 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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