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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함정기술세미나’, 20~21일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개최

박진환 기자I 2016.10.21 18:02:19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대한조선학회 공동 주최
미래 함정의 발전방향 논의, 협력과 교류의 장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2016 함정기술세미나’가 20~21일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개최됐다.

대한민국 해군과 국방과학연구소, 대한조선학회의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국내 함정기술 관련 기관 전문가와 실무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세미나에서 정정훈 기계연 책임연구원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함정기술 발전방향’이란 주제로 발제자로 나섰다.

정 연구원은 20여년간 함정 안정성과 관련된 연구에 매진, 국내 함정의 생존성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7월 해군으로부터 명예해군에 위촉됐다.

1991년 명예해군 제도가 도입된 후 정부출연 연구기관 소속 과학자가 명예해군에 위촉된 최초의 사례다.

또한 복거일 미래문화포럼 대표와 사이먼 나이트(Simon Knight) 영국 밥콕(Bobcock)사 함정설계 이사가 각각 ‘자율 기계로서의 선박’과 ‘The Aircraft Carrier in 21st Century, Why?(21세기 항공모함의 필요성)’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특별세션에서는 해군본부 윤종준 대령의 ‘해군의 현재와 미래’, 국방과학연구소 정우진 책임연구원의 ‘함정 수중스텔스 기술 발전방향’ 등이 발표됐다.

임용택 기계연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함정관련 개발 기술의 연구결과를 토론하고, 미래 함정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협력과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면서 “앞으로 국방기술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국방 분야 연구자원을 강화하고, 국방과학연구소와도 협력을 강화하는 등 첨단국방 기술 연구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열린 ‘2016 함정기술세미나’ 특별세션에서 정정훈 기계연 책임연구원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함정기술 발전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기계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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