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개회사에서 “포스코패밀리 기술인들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 최고의 수익력 회복, 신성장 사업 조기 상용화, 성과 창출형 기술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회장은 “기술 포스코를 완성해 100년 기업의 토대를 놓자”며 “무에서 유를 창조한 불굴의 정신으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위대한 포스코를 재창조하는 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포스코와 출자사, 고객사, 공급사, 외부 파트너사, 대학 및 연구기관 관계자 2300여명이 참석한다.
첫날 행사는 박희재 산업통상자원부 R&D전략기획단장의 기조 연설과 일반 세션으로 진행되며, 이튿날에는 포스코 세션이 열린다. 이틀에 걸쳐 총 234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포스코패밀리 기술상 시상식’도 개최했다. 최고 기술상은 ‘WP 고탄소강 양산을 위한 1기 전로 캐치 카본 기술’을 개발한 광양 제강부의 조영준씨 등 11명이 수상했다. 아울러 혁신상 5건, 창의상 7건, 도약상 8건, 도전상, 실패상, 우수아이디어상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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