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2분기 중 1300억원 규모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상돈 전무는 23일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열린 2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원화 강세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며 “2분기에만 원화 가치가 4% 정도 절상되면서 영업이익 측면에서 1300억원 정도의 마이너스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김 전무는 “2분기 중 대만의 경쟁사들이 보다 좋은 성과를 거둔 것도 국내 업체들이 원화 강세로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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