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7일 태국 헌법재판소 ‘권력 남용’ 결정으로 실각함에 따라 태국의 새 과도 총리에 니와툼롱 분송파이산 상무장관이 임명됐다.
퐁텝 텝깐짜나 부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내각은 니와툼롱 분송파이산 장관이 잉락 친나왓 총리를 대신에 업무를 수행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태국 헌법재판소는 이날 2011년 잉락 총리가 타윈 플리안스리 전 국가안보위원회(NSC) 위원장을 경질한 것을 권력남용으로 판결하며 잉락 총리의 총리직을 박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