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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장관 "네팔 재건 도울 준비 완전히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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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잉크 기자I 2026.09.07 13: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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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장관
한국이 대규모 인명 피해를 낸 네팔 보테코시강 홍수와 관련해 재건 지원 의지를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장관은 지난 6일(현지시간) 카트만두 싱하 두르바르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을 갖고 홍수 피해 지역의 수색·구조·구호 작업 현황과 실종된 한국인 수색 방안 등을 논의했다. 네팔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지난달 26일 네팔-티베트 국경 인근에서 발생한 빙하·암반 붕괴로 촉발된 홍수 피해를 계기로 마련됐다. 이 홍수로 1300명 이상이 숨지고 약 5000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날 장관은 회담에서 한국 정부가 홍수 피해 지역에 범정부 신속대응팀과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고 인도적 지원과 구호물자를 제공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앞으로 재해에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견고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네팔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히며,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방식을 통해 더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인프라를 개발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전했다.

이에 조 장관은 한국 정부가 네팔의 재해 이후 재건 노력을 지원할 “완전한 준비가 돼 있다”고 화답했다. 그는 이어 국제사회가 기후변화로 인해 네팔과 같은 국가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역사적 책임을 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과 네팔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등 국제무대에서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또한 네팔이 국제사회로부터 받아야 할 재정적 지원 문제에 대해서도 한국이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양국 장관은 회담을 마무리하며 오랜 우호관계와 상호 신뢰,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고 격상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마켓잉크 장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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