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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 수준 잔고 주목…목표가 23만 유지"-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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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 기자I 2026.08.14 07: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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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SK증권은 14일 테스(095610)에 대해 수주 잔고 고려시 하반기 실적 컨센서스(전망치) 상회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는 기존 23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일 종가 기준 테스 주가는 14만5000원이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쌓이는 수주 잔고 흐름은 주가의 중요한 트리거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전공정 장비에 대한 비중 확대, 그중 동사에 대한 최선호주(Top-pick)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테스의 2분기 매출액은 123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 전년 동기 대비 28% 늘었다. 삼성전자 P4와 SK하이닉스 M15X향 D램 공급이 1분기보다 증가했고, 낸드 V8 전환 투자 관련 장비 매출도 함께 늘어난 영향이다.

다만 수익성은 증권사 추정치를 밑돌았다. ARC 및 일반 범용 장비 출하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 영향과 연구비, 하자보수 관련 충당금 등 일시적인 비용 증가가 영업이익률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21.0%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신규 수주 흐름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테스는 올해 1분기 1455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는 2823억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2분기 신규 수주는 전 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2분기 말 수주 잔고는 2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동주 연구원은 “대부분 연내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수주 건까지 고려시 연간 실적에 대한 시장 눈높이도 상향 조정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투자 확대가 하반기 실적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 P4 PH4와 SK하이닉스 M15X의 3분기 수주가 강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낸드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시안과 V9 관련 투자도 하반기에 이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SK증권은 과거 10년간 테스의 주가와 수주 잔고 사이의 양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았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단순한 일시적 수주 증가가 아니라 수주 잔고가 누적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이 이어질 경우 주가 방향성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증권은 올해 테스의 매출액을 491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보다 6.5% 높여 잡았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1070억원으로 기존보다 1.9% 상향했으며, 시장 컨센서스와 비교하면 각각 6.0%, 4.9% 높은 수준이다.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SK증권은 테스의 2027년 매출액을 6380억원, 영업이익을 1610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와 비교해 매출액은 약 30%, 영업이익은 약 50% 증가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률 역시 올해 21.9%에서 2027년 25.2%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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