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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씨바이오, 1406억 유증 추진…"ECM 성장 대응 생산기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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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8.03 11: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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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인체조직 및 인체조직 기반 의료기기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290650)가 최대 140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동탄 글로벌 통합 생산거점 구축과 생산 확대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한다.

3일 엘앤씨바이오에 따르면 회사는 ECM(세포외기질) 플랫폼 사업 성장에 대응하고 향후 10년 이상을 뒷받침할 글로벌 생산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예정 발행가 기준 조달 금액은 최대 약 1406억원이다.

엘앤씨바이오, 1406억 유증 추진…
조달 자금 가운데 약 1050억원은 경기도 동탄테크노밸리에 글로벌 통합 생산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시설자금으로 투입한다. 약 206억원은 생산 확대에 필요한 원재료 확보와 운영자금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약 150억원은 전환사채(CB)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는 지난 2023년 동탄테크노밸리 부지를 확보한 뒤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생산시설과 자동화 설비 투자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동탄에 조성되는 ‘L&C Bio Global Integrated Smart Manufacturing and Innovation Center’에는 인체조직이식재 생산을 위한 우수조직관리기준(GTP)과 인체조직 기반 의료기기 생산을 위한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체계가 함께 구축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메가덤과 리투오(Re2O) 등 기존 주력 제품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세포외기질(ECM) 플랫폼 기반 후속 제품의 글로벌 공급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생산공정에는 스마트팩토리와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다. 원재료 입고부터 생산, 품질검사, 출하까지 전 공정을 연계해 생산 효율과 품질 일관성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과 납기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최근 주력 제품의 판매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도 생산시설 확충의 배경이 됐다. 엘앤씨바이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03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 917% 증가했으며,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웃돌았다.

엘앤씨바이오는 유상증자와 함께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대 1 무상증자도 추진한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에도 무상증자 참여 권리를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콜옵션 행사를 통해 취득하는 취득원가 기준 1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는 전량 소각해 향후 전환 가능 물량에 따른 잠재적 지분 희석과 오버행 우려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ECM 플랫폼 사업 성장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글로벌 시장 대응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라며 “동탄 부지에 GTP와 GMP를 아우르는 통합 생산기지를 구축해 생산능력과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상증자에 따른 주주 부담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만큼 투자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조달 자금이 생산능력 확대와 수익 창출 기반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1대 1 무상증자와 전환사채 소각도 함께 추진해 성장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를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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