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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 2분기 매출 컨센서스 상회…수익성 개선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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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경 기자I 2026.07.28 09: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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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3차원(3D) 형상기억 교정장치 개발사 그래피(318060)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4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62억원)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분기에는 고부가가치 소재 판매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2분기 소재 매출은 50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핵심 제품인 형상기억 소재(SMA) 매출은 4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SMA 완제품 출하량도 2만9391개로 전년 동기 대비 98.9% 증가했다.

제품 믹스 개선에 따라 연결 기준 매출총이익률(GPM)은 전년 동기 대비 30.6%포인트 상승한 85.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매출이 30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1.7% 증가했다. 캐나다 AB Med 공급이 본격화된 영향이다.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매출도 파키스탄 파트너사 공급 확대 등에 힘입어 24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1% 증가했다.

2분기 연결 영업손실은 3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매출채권 기대신용손실 충당금 약 16억원과 미국 법인 초기 투자 비용 등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확정된 대손이나 개별 손상채권은 없으며 향후 채권 회수에 따라 충당금 일부가 환입될 가능성이 있다.

별도 기준 대손상각비를 제외한 조정 판매관리비는 1분기 57억원에서 2분기 66억원으로 15.6% 증가한 반면, 매출은 같은 기간 34억8000만원에서 71억3000만원으로 104.4% 늘었다. 이에 따라 조정 영업손실은 29억원에서 8억6000만원으로 축소됐고, 매출 대비 조정 판관비율도 163.5%에서 92.5%로 낮아졌다.

그래피는 하반기 미국 대형 치과서비스조직(DSO) 공급 테스트 완료 및 상용화로 개별 치과 한 곳이 아니라 다수 치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럽 CE-MDR 인증 기반 생산거점 구축도 추진한다. R-191 계열 보철 소재 확대를 통해 반복 매출 기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메가젠, 레이 등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력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래피 관계자는 "이번 2분기는 고마진 소재 판매 비중 확대와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난 분기였다"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사업 확대와 전략적 파트너십 성과가 실적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래피, 2분기 매출 컨센서스 상회…수익성 개선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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