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주,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동반 강세…흥아해운 상한가[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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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3.03 09:10:43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미국·이스라엘 대(對) 이란 간 군사 충돌이 격화한 가운데 국내증시에서는 해운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흥아해운(003280)은 전거래일 대비 29.73%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STX그린로지스(465770)(22.97%), 대한해운(005880)(14.52%), HMM(011200)(12.88%), 팬오션(028670)(6.82%), KSS해운(044450)(5.91%) 등 해운주가 일제히 큰 폭 상승 중이다.

이란이 통제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해상 운임 상승 기대감이 해운주에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좁은 해상 통로로 중동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세계적 원유 수송로다. 전 세계 석유 해상 교역량의 27%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 전체 폭 55㎞ 중 유조선 통항 가능 구간은 10㎞ 이내로 모두 이란 영해다.

현재 이란 최정예 부대인 혁명수비대(IRGC)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직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선 상태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IRGC 사령관의 보좌관인 에브라힘 자바리 소장은 이날 이란 반관영 ISNA통신을 통해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모든 선박을 불태울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시도하는 선박에 대한 공격을 예고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 우회 루트를 활용할 경우 해상운임이 기존 대비 최대 50∼80% 상승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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