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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손잡이 잡으니 미끌…크림 바르고 문 두들긴 이웃, 왜

강소영 기자I 2024.10.08 15:01:25

이웃집 현관문 손잡이에 이상한 크림을
30대 여성, 112에 330여 차례 신고도
경찰 “응급 입원 조치 계획”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이웃집 현관문 손잡이에 성분을 알 수 없는 크림을 바르는 등 행패를 부린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게티이미지)
8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재물손괴와 주거침입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중순께 부천시 원미구 아파트에서 이웃집 현관문 손잡이에 성분을 알 수 없는 크림을 바르거나 다른 이웃집 문을 여러 차례 두들겨 소란을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A씨가 조사에 응하지 않자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이날 새벽 외출에 나선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112에 330여 차례 신고 전화를 건 사실도 파악했다.

이에 경찰은 A씨의 신고 건수 중 허위 신고 비중을 확인하는 한편 A씨를 응급 입원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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