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르노코리아는 향후 3년간 부산공장에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설비교체 비용으로 1180억원을 투자하고, 200명을 새로 고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설비 투자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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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가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오로라1(개발명)은 하이브리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서 그동안 출시했던 차의 후속이 아닌 완전히 새롭게 선보이는 차다.
르노코리아는 르노그룹의 르노 브랜드 인터내셔널 게임 플랜 전략에 따라 유럽 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다섯 곳의 글로벌 허브 중 하나에도 선정돼 르노그룹의 하이엔드 중형·준대형 자동차 개발과 생산을 담당한다. 2025년 하반기부터는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폴스타4를 부산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5월 부산시 및 부산 지역 기관들과 부산시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르노코리아는 민관학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공장 내 ‘에코 클러스터 센터’를 신설하고 지역 대학, 연구기관 및 자동차 부품기업과 협력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상생과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