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밭 주인은 “동네 할머니 집에 있던 꽃이 있어서 작년에 몇 포기 얻어왔다”며 양귀비가 아닌 단순 화초로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할머니들이 보통 잎을 쌈 싸먹는다”고 했지만, 밭 주인은 몰랐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대구 한 노인돌봄시설에서 양귀비를 재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양귀비 100여주를 압수한 바 있다.
관상용 양귀비는 줄기에 털이 있는 반면, 마약 추출이 가능한 양귀비는 줄기에 털이 없고 꽃봉오리같이 생긴 열매가 둥글고 큰 특징이 있다. 양귀비는 1주만 소지하고 있어도 처벌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