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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장관 박보균)는 이날 오후 4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장애인동계체전을 연다고 밝혔다.
경기는 강원도 일대에서 개최하며, 설상 경기의 경우 평창군과 횡성군, 빙상 경기는 강릉시, 춘천시에서 진행한다.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가 주최,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한다.
이버 대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4년 만에 정상 개최하며,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쇼트트랙의 7개 종목에 역대 최대 규모인 1025명(선수 475명, 임원·관계자 5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날 개회식에는 문체부 조용만 제2차관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등이 참석해 각 시도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200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하계체전과 더불어 국내 장애인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장애 인식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 왔다는 평가다.
제20회 대회에서는 2026년 밀라노 동계패럴림픽 운영 종목에 맞춰 컬링 휠체어 2인조 경기와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 부문을 신설해 선수를 발굴하고 그들의 기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종목별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기 일정과 경기장 위치 등 상세한 정보는 장애인체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회 관련 이야기와 뉴스는 공식블로그에서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