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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5~6일 용산서 대기…24시간 비상대응”

박태진 기자I 2022.09.05 15:24:04

태풍 ‘힌남노’ 내일 한반도 상륙에 대비
대통령실도 비상근무…정부·지자체와 상황 공유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북상과 관련, 5일부터 6일 새벽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머물며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대통령실 측이 밝혔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전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힌남노에 대한 대비 상황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며 “힌남노가 내일 새벽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통령은 오늘 대통령실에 머물면서 종합상황을 보고받고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기 위한 점검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은 “대통령실은 역대급 자연 재난 상황에 대해 선제적 대처를 하기 위해 오늘 24시간 비상근무를 시행 중”이라며 “행정안전부, 기상청 등 관계부처, 지자체와 상황을 공유하면서 필요한 지원을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에는 최소 인원이 근무 시간 외 상황에 대기하지만 모든 비서관실, 필요 수석실 인원이 24시간 교대 근무하며 대비 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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