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드라마 인기와 함께 박은빈의 주가도 치솟고 있다. 과거 연간 모델료 2억원대의 모델료를 받은 박은빈은 이번 드라마 인기로 2배 이상 모델료가 상승했다. 기존에 박은빈을 모델로 썼던 브랜드들도 커진 홍보 효과에 웃음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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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인기에 광고 업계는 벌써부터 박은빈을 모델로 섭외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밝은 이미지에 연기력까지 뒷받침되는 만큼 광고업계의 ‘우영우 신드롬’은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이번 드라마의 흥행으로 실제로 박은빈은 F&B나 패션 업계에서 광고 모델 제안을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드라마의 성공으로 주인공이 인기를 끌게 되면 자연스럽게 모델 제안이 늘어나고 몸값도 상승하는 케이스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드라마의 폭발적인 인기에 박은빈을 모델로 쓴 브랜드들은 예상치 못한 매출 상승 효과까지 얻고 있다. 현재 박은빈은 KGC인삼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패션시계 티쏘, 화장품 라타플랑, 환경부의 ‘지속가능한 오늘과 내일을 꿈꾸다’ 공익 광고 등 다수 기업과 공공기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클린뷰티 브랜드 라타플랑은 박은빈 덕분에 판매는 물론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화장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박은빈 배우 광고보고 구입하게 됐다”, “박은빈 배우님이 모델이셔서 처음으로 구매해 봤는데 너무 좋다” 등 평을 보내고 있다.
라타플랑 관계자는 “박은빈의 한국적인 이미지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라타플랑의 ‘한국적인 클린뷰티’ 콘셉트와 맞아서 모델로 발탁했다”며 “신생 브랜드임에도 무신사, 29cm 등 여러 플랫폼에서 입점 문의를 해와 박은빈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KGC인삼공사도 4년쨰 모델인 박은빈 덕을 보고 있다. 정관장 에브리타임의 모델인 박은빈을 보고 MZ세대 고객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서다. 실제 최근 국내 에브리타임 매출은 전년 대비 5% 상승했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