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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 사장은 ‘KNOC 뉴 비전 2030’을 제시했다. 새 비전은 에너지 안보 확립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더해 에너지 전환시대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방향성을 담았다.
이를 위해 공사는 △석유안보 물량의 안정적 확보 △탄소중립 신에너지산업 선도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조기 안착이라는 세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석유비축과 탐사개발 등 기존 주력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에너지 안보 수행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등을 포함하는 친환경 에너지 융합 클러스터 조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석유개발사업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부문의 필수·선도기술을 선정해 해당분야 기술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지속적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공사는 △전략지역 석유탐사 △유정완결 △저류층 특성화 △회수증진(EOR) 기술 등을 필수기술로, △온실가스 저감 △친환경 신에너지 △석유개발(E&P)분야 인공지능(AI) 융합기술 △CCS 저장기술 등을 선도기술로 각각 선정·발표했다.
김 사장은 “석유자원 확보를 위해 1979년 설립된 공사는 국내외 석유개발사업 및 비축사업 수행을 통해 국가 에너지 안보 확립에 기여해 왔다”면서 “다시 한번 우리의 의지와 판단력을 믿고 주어진 전략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