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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우리 당 국회의원이나 책임 있는 당직자서부터 방역에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점에서 오늘 회의에서 특별히 강조됐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인들과 함께 와인을 마시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94세 생신 축하 모임이라고 해명했지만, 1928년생인 길 할머니의 실제 나이는 92세여서 또 한번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윤 의원은 문제가 된 사진을 삭제하고 “위기 상황에 사려 깊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또 “현재 (길 할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아 만나 뵐 길이 없어 축하 인사도 못 전했는데 지인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나눈다는 것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 됐다”고 해명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비례대표인 윤 의원을 제명하라고 촉구했다. 정원석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민주당이 강제 종료시켜야 할 것은 필리버스터가 아니다. 윤미향 의원부터 강제 제명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은 30년간 위안부 할머니들을 앵벌이 도구로 사용하고 애국을 내세워 국민까지 기망한 토착 매국노 윤미향부터 강제 제명해야 한다”며 “지난 주말 할머니 생신도 제대로 기억하지도 못한 채 당사자 없는 생일파티를 열어 더불어와인당 세리머니를 선보인 비상식과 위선이야말로 대한민국 최악의 국력 낭비이자 국가 망신”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