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UV, '로킷헬스케어'와 썬팅필름 납품계약 체결

김호준 기자I 2020.08.11 15:12:24

자동차·건설업계 이어 바이오업계에도 납품

배득환 GSUV 대표.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썬팅필름 전문기업 GSUV는 바이오 기업 ‘로킷헬스케어’에 자외선 차단 필름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GSUV는 400nm의 장파장 자외선(UVA)까지 완벽하게 차단하는 글라스 필름을 국내에서 제조·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틴팅(선틴) 시장에 뛰어들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GSUV와 계약을 체결한 로킷헬스케어는 당뇨발재생기술, 장기재생플랫폼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은 기업이다.

GSUV는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기기에서 다량의 자외선(UV)이 노출되는데, 일반인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UVA 영역대의 파장까지 기기 밖으로 유출된다”며 “배양 과정을 일일이 체크해야 하는 연구원들의 시력과 건강에 매우 좋지 않아 국내 유통되고 있는 자외선 차단 필름들을 대상으로 성능 테스트를 통해 GSUV가 선택받았다”고 설명했다.

GSUV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일반 자동차 및 건축용으로만 인식돼 왔던 자외선 차단 필름에 대한 인식 전환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득환 GSUV 대표는 “자외선 400nm 즉 UVA 파장대에 대한 경각심과 그에 대한 준비의 필요성을 인지하게 되는 좋은 기회”라며 “국내 기술로 세계를 재패한 로킷헬스케어 연구원들의 안구질환과 피부를 보호해줄 수 있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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