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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조국 딸 지원사격에 성난 野…“싸구려 오지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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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석 기자I 2019.08.30 16:45:59

30일 한국당·바른미래당 논평 통해 공격
바른미래 “부전자전 조국사랑…특권의식의 발로”
한국당 “옹호하고 싶다면 어떤 의혹이 누명인지 밝혀야”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페이스북 캡쳐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을 옹호하는 페이스북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 야당이 “‘싸구려 오지랖’이자, ‘특권의식’의 발로”라고 비꼬았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삐뚤어진 조국 사랑’으로 국민의 분노를 유발하는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아들인 준용씨가 ‘조국 딸 수호’에 나섰다”며 “부전자전의 ‘조국 사랑’”이라고 말했다.

그는 “(준용씨는)조 후보자의 딸과 관련된 의혹에 ‘자신의 실력과 노력이 폄훼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이라고 했다”며 “2~3주 만에 논문 저자로 이름을 올리고, 지원 자격도 안 되는 대외활동에 버젓이 참가하고, ‘낙제’를 받고도 황제급 장학금 특혜를 받은 것이 ‘실력’이고 ‘노력’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조국의 딸이 누린 특혜 대부분은 조국 부부가 만났거나 아는 사람을 통해서 이뤄졌다. 악취나는 궤변은 멈춰라”라며 “‘자녀 특혜 의혹’은 조 후보자와 직결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마디라도 실수할까 봐 숨죽이며 숨어 다녔다’던 문준용 씨. 앞으로도 그러는 편이 낫겠다”고 재차 비꼬았다.

김형철 한국당 부대변인 역시 같은 날 “조 후보자 딸을 옹호하고 싶다면 딸에게 제기된 의혹과 문제 중에 어떤 게 누명인지를 적시하고 밝혀라”고 논평을 통해 비판했다.

그는 “사람들이 조국 후보자 딸의 노력을 말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녀의 노력 위에 있는 엄청난 특권과 특혜에 가려진 반칙을 그리고 공정하지 못한 과정을 문제 삼고 있는 것”이라며 “조국이 아니라면 조국의 딸이 장학금을 받았을까. 조국이 아니라면 그렇게 쉽게 인턴을 하고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되었을까”라고 되물었다.

이어 김 부대변인은 “문준용은 자신의 특혜 의혹에도 숨지 마라”며 “채용특혜 의혹, 초중고교 소프트웨어 교제 납품 특혜 논란 등에 대해 대통령인 아버지 뒤에 숨지 말고 당당히 국민 앞에 나와 자기 자신이 받고 있는 특혜 의혹부터 국민께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준용씨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식의 실력과 노력이 폄훼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 ‘지금은 부모님의 싸움이지만 앞으로는 자신의 싸움이 될 수도 있다. 이건 부당한 게 맞다’고 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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