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 센터장의 순직을 추모하며 “사랑하는 남편과 아버지, 자식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어 “고인은 정말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버지였고, 명예로운 대한민국의 아들이었다”며 “진심으로 국민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설 연휴에도 고인에게는 자신과 가족보다 응급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먼저였다”며 “사무실 한편에 오도카니 남은 주인 잃은 남루한 간이침대가 우리의 가슴을 더 아프게 한다”고 말했다.
또 “숭고한 정신 잊지 않겠습니다. 부디 영면하십시오”라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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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센터장은 지난 2002년 중앙응급의료센터 창립으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근무하기 시작했다. 닥터헬기와 응급의료상황실 운영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힘을 쏟은 인물로 꼽힌다.